정혜린, 가난했던 어린시절 고백 "옥상에서 끓인 물 대야에 부어 씻어" (동치미)
||2026.10.26
||2026.10.26
가수 정혜린이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힘겨웠던 과거와 가족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면모를 드러냈다.

정혜린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오랜 연습생 생활부터 어린 시절의 어려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겪었던 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트로트 오뚝이’로 소개된 정혜린은 어린 시절 50번이 넘는 오디션에 도전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오디션을 본 이후로 50번 넘게 오디션을 보았다”며 “그 뒤로도 8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실패를 겪다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버티기 1인자라고 얘기해주신다”고 전하며 수많은 도전과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또한 신곡 ‘샤르르 샤르르’의 하이라이트를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무대 위 밝은 에너지도 전했다.
어린 시절 여인숙 건물에서 생활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정혜린은 “따뜻한 물이 잘 안 나오고 화장실이 좁은 집이라, 끓인 물을 대야에 부어 옥상에서 씻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에게 집을 알리기가 부끄러워서 집 앞에서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집에 들어가곤 했다”고 밝혀 당시 겪었던 마음고생을 전했다.
또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꿈에서 아버지를 만났던 일화도 공개했다. 정혜린은 “돌아가시고 2주 뒤에 꿈에 아버지가 나와 빛이 환한 문으로 걸어 들어가시더라”며 “어머니도 비슷한 꿈을 꾸시고, 그날 이후로 아버지 장례에 관한 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정혜린은 다른 출연자들의 사연에도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나누는 한편, 타인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반응하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정혜린은 ‘미스트롯4’에서 최종 1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0월 신곡 ‘샤르르 샤르르’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