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명 男배우, “女 폭행 혐의”… 업계 발칵
||2026.10.26
||2026.10.26
일본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코타로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1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 보도에 따르면 나카무라 코타로는 26세 여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이달 5일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도주 및 증거 인멸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이튿날 그를 석방했으며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은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도쿄 신주쿠구 가부키초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발생했다. 해당 호텔은 1박 숙박료가 약 4만 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나카무라 코타로는 객실에 함께 있던 여성의 얼굴을 강하게 움켜쥐고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할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사건 이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자신을 나카무라 코타로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나카무라 코타로는 데일리신초와의 인터뷰에서 체포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피해 여성과 수개월 전 처음 알게 된 사이로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의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폭행 경위에 대해서는 호텔 객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여성에게 손을 댔다고 털어놨다. 또한 경찰 조사에서도 폭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석방된 이후에는 자택에서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 여성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변호사를 통해 합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무라 코타로는 이번 사건으로 무대 복귀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논란 이후 활동 재개를 준비해 왔지만 또다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가부키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나카무라 코타로는 2021년 1월 비밀리에 결혼했으나 지난해 6월 아내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주간신초는 그가 아내의 몸 위에 올라탄 채 얼굴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여러 차례 구타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는 안면 골절과 경추 염좌,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었으며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카무라 코타로는 일본의 가부키 명문가인 나리코마야 출신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인간국보로 지정된 7대 나카무라 시칸이며 아버지인 9대 나카무라 후쿠스케 역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