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못 끊는다”… 이경규, 직접 불었다
||2026.10.26
||2026.10.26
방송인 이경규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EBS1 ‘시대목격’은 ‘현역 이경규’ 편으로 데뷔 46년 차 이경규의 방송 인생을 담았다. 이경규는 자신의 공황장애 진단 당시를 두고 “촬영 중에 병을 얻었다”라며 “가슴 통증이 너무 심한데 어느 병원에 가도 검사하면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식은땀이 났다”라며 우연히 찾은 정신과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공황장애 치료를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육체의 변화는 어쩔 수 없다. 받아들이기에는 내 정신이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지금도 사실 약을 못 끊는다. 치료하고 있다”라고 투병 중임을 알렸다.
그럼에도 방송을 향한 의지는 여전했다. 그는 80세에도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을 웃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5월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 속 발음이 평소보다 어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뇌졸중 의혹까지 제기됐다.
소속사는 오랜 촬영으로 잠시 컨디션이 떨어졌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경규도 유튜브 방송에서 목이 쉬어 말투가 달라진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같은 달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뇨 전단계 판정 사실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저는 5년 전부터 당뇨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의사 선생님이 당뇨 전단계라고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삶의 질이 완전히 바닥”이라며 “맛있는 거 먹고 재밌게 놀아야지 저녁에 잠도 잘 온다”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그는 “낮에 맛없는 거 먹고 왔다 갔다 하면 억울해서 잠이 안 온다”라며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그렇다고 제가 당뇨에 걸려있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당화혈색소가 피크를 찍을 때가 6.8이 나왔다. 6개월 후에 병원에 갔는데 5.8이 나왔다”라며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셨다. 곡기를 끊었다고 말씀을 드렸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