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女가수, 6일 만에 ‘전남편 고소’… 긴급소식
||2026.10.26
||2026.10.26
대만 가수 장수경(장슈칭)이 전남편인 사업가 왕국찬(왕궈찬)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산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수경은 자신의 팬페이지에 글을 올려 왕국찬을 고소했으며 본인 또한 이번 사안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장수경은 그동안 자신을 걱정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사건이 이미 사법기관의 조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의 우려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과 비판에도 선을 그었다. 장수경은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변호사에게 대응을 맡겼다며 불필요한 논쟁을 이어가기보다 문제를 차분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법적 분쟁에 앞서 장수경은 지난 16일 왕국찬과 약 3년 전 혼인 관계를 정리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두 사람은 약 11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소식과 함께 공개된 경제적 문제도 논란을 키웠다. 장수경은 왕국찬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상당한 채무를 부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왕국찬을 지원하고자 자신의 명의로 은행에서 2,800만 대만달러를 빌렸다. 이와 별개로 현금 600만 대만달러도 제공해 총 3,4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5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 얽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2년 동안 진행한 공연의 출연료까지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왕국찬에게 채무 문제를 직접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까지 왕국찬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경의 첫 번째 남편인 임홍명(린훙밍)도 장수경의 근황에 관해 언급했다. 임홍명은 딸을 통해 장수경의 상태를 확인했으며 현재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장수경이 어려운 상황에 용기 있게 대응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07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지만 이혼 이후에도 같은 무대에 오르는 등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수경은 대만어 가요 분야에서 활동해 온 가수로 1994년 제6회 ‘금곡장'(골든 멜로디상)에서 최우수 방언 노래 여가수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