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접근 불가’… 난리 났다
||2026.10.27
||2026.10.27
가수 김장훈의 공연 연기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 26일 오전 충청남도 태안군 북격렬비도 등대 인근에서 격렬비열도 역사상 최초의 대중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현지 기상 및 해상 여건으로 인해 입도가 어려워지면서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우리나라 서쪽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김장훈은 밴드 한국사람과 함께 북격렬비도에 직접 상륙해 라이브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으며 김장훈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충남TV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준비해 왔다.
격렬비열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해에 위치해 기상과 해상 여건에 따라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김장훈은 현장 안전을 고려해 이번 공연을 연기하는 대신 오는 11월 다시 입도에 도전해 역사상 최초의 대중음악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속한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등 3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서쪽 영해의 기준이 되는 영해기점으로 전략적·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서해의 독도’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과거 외국 자본의 매입 시도가 알려지며 해양 영토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김장훈은 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격렬비열도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그는 앞서 “그동안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것처럼 이제는 서해의 격렬비열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섬들의 가치를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장훈은 이번 공연 연기에도 해양 영토의 소중함을 알리겠다는 뜻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1월 재추진하는 격렬비열도 공연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안내된다.
한편 김장훈은 1991년 데뷔한 뒤 특유의 샤우팅 창법과 뜨거운 무대 매너로 사랑받았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와 같다면’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대표 록 발라더로 입지를 굳혔다. 가요계는 물론 예능과 공연 기획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해 온 그는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도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