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판 뒤집혔다… 여론 ‘반전’
||2026.10.27
||2026.10.27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상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26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337만 4513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신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극장가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개봉 5주 차에 다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선두를 탈환했다. 앞서 개봉 이후 22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암살자(들)’은 새로운 경쟁작들의 등장에도 관객을 꾸준히 끌어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 수 추이도 눈길을 끈다. 개봉 2주 차 66만 8547명이던 주간 관객 수는 3주 차 75만 9103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TOP 4에오르며 주요 흥행작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흥행의 배경에는 작품을 향한 국내외의 긍정적인 평가가 자리하고 있다. ‘암살자(들)’은 치밀하게 전개되는 추적 서사와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오른 데 이어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다.
국내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와 해외 영화제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봉 5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개봉 5주차 또 한 번의 역주행 흥행으로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영화 ‘암살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지난 9월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만 극 중 일부 인물들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 측 또는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이 담기면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정치권과 관련 단체의 비판이 이어지는 등 작품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