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26년째 회사 대표인데 상자도 직접…‘최대 매출 60억’ 뒤에 보인 손
||2026.10.27
||2026.10.27
회사 대표 손지창이
물품 상자를 번쩍 들어 옮겼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어요.
지난 10월 2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끝자락에 짧은 예고가 나왔습니다.
새 보스로 합류한다는 소식이었지요.
화면 속 그는 스스로를
"26년째 이벤트 기획회사를
운영 중인 대표"라고 소개했어요.
본 방송은 11월 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배우 손지창 말고, 대표 손지창
노래 '느낌'의 그 청년, 기억하시지요.
드라마와 노래로 사랑받던 얼굴이
어느새 회사를 꾸린 지 26년입니다.
이벤트 회사는 쉽게 말해
손님이 원하는 행사를 대신
준비하고 치러 주는 곳이에요.
회의, 단체 여행, 축하 자리까지요.
최대 연매출을 묻자 그는
"가장 많이 했을 때 60억 정도"라고
담담하게 답했습니다.
매출 60억, 이렇게 읽어야 해요
여기서 꼭 짚고 갈 게 있어요.
매출은 번 돈이 아니라
들어온 돈 전체입니다.
행사장 빌리고, 사람 쓰고,
물건 사는 데 나간 돈을
다 빼야 남는 몫이 보이지요.
매출 60억이 곧 그의 수입은 아닙니다.
게다가 '가장 많이 했을 때'라고
본인이 분명히 선을 그었어요.
2023년 다른 예능에서는
코로나 3년 동안 매출이
0원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벌레도, 상자도 대표 몫
예고 속 손지창은 벌레를 직접 잡고,
물품 상자도 손수 날랐습니다.
왜 그러냐니 짧게 답했지요.
"그게 속 편하니까."
지켜보던 박명수는
"보스가 다 하네"라며 혀를 내둘렀어요.
예전에 그는 경쟁 발표 자리에서
들러리 취급을 받고도
직원들 생각에 꾹 참았다고 했습니다.
상자를 드는 손과 같은 마음이겠지요.
상자를 드는 손, 내려놓는 손
매출 60억이라는 숫자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그 손이었어요.
직접 움직이는 대표는 든든합니다.
현장을 알고, 직원 고생도 압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궁금해요.
모든 일을 직접 해야만
안심되는 구조는 아닐까 하고요.
대표가 상자를 드는 동안
대표만 할 수 있는 일은
누가 하고 있을까요.
일을 믿고 나누는 것도
26년 차 사장의 진짜 실력이니까요.
11월 1일 첫 방송에서
손지창의 손이 상자를 들지,
직원 어깨를 두드릴지
조금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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