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째 함께 목욕한다고 자랑한 연예인 부부
||2026.10.27
||2026.10.27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남다른 금실과 격식 없는 부부 생활의 비결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공개했다. 결혼 13년 차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답게, 부부 사이의 벽을 허문 솔직하고 현실적인 목욕 일화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18회에서는 운동을 공통분모로 인연을 맺고 1년 8개월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보디빌더 커플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운동과 식단 관리에 모든 초점을 맞추는 남자친구와 그런 그의 일상을 뒷바라지하느라 지쳐가는 여자친구 사이의 갈등이 소개되면서, 스튜디오에 자리한 패널들은 두 사람의 연애 방식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사연 속 커플은 사소한 일상 속 하나인 귀가 후 ‘샤워 순서’를 두고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 최다니엘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고 “그냥 같이 씻으면 안 되느냐”고 반문했고, 이효리 역시 깊이 공감하며 “반신욕을 같이하면 되지 않느냐”고 거들었다.
이효리는 사소한 순서 문제로 언성을 높이는 커플을 향해 “둘이 같이 안 해봤느냐. 별것도 아닌 문제를 두고 싸운다”고 혀를 내둘렀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반려자와는 굳이 순서를 따질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욕실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 편안하고 당연하다는 취지의 조언이었다.
이에 MC 서장훈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평소 남편과 반신욕을 같이하는 걸 좋아하느냐”고 묻자, 이효리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상순과의 사생활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저희는 항상 같이 반신욕을 한다. 그때가 하루 중 가장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 타임이다. 그 시간이 얼마나 좋은지 아느냐”며 부부만의 소통 비결을 강조했다.
이어 서장훈이 “샤워할 때 남편이 몸을 보는 것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느냐”고 짓궂게 질문하자, 이효리는 특유의 쿨한 태도로 응수했다. 이효리는 “보든지 말든지 전혀 상관없다. 마치 내가 내 몸을 보는 기분과 같다”고 답해 한 몸처럼 편안해진 13년 차 부부의 경지를 유쾌하게 증명했다.
이효리의 거침없는 토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진행자인 서장훈을 향한 화살로 이어졌다. 이효리는 서장훈을 빤히 바라보며 “그럼 완전히 따로 하셨느냐, 그런 방식을 선호하지 않으셨느냐”고 기습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역공에 당황한 서장훈은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황급히 진땀을 흘려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효리는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지난 2013년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자연스러운 일상을 꾸준히 공유해 대중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전한 이효리의 솔직 담백한 부부학 개론에 시청자들과 팬들의 공감 섞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