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완♥’ 이지혜, ‘결국 눈물’… “교통사고”
||2026.10.27
||2026.10.27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의 최근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지혜는 27일 방송될 KBS2 ‘스모킹 건’ 촬영 중 눈물을 쏟았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스모킹 건’이 2020년 경기 화성 비눌치고개에서 일어난 차량 추락 사고의 진상을 다룬다. 사고 직후 숨진 아내와 달리 함께 타고 있던 남편이 거의 다치지 않은 점에 의문을 품은 검사의 재수사 과정이 소개된다.
사고는 2020년 6월 2일 발생했다. 부부가 탄 차량이 비탈 아래로 떨어졌고 신고 전화에는 “차가 불타고 있어요! 동승자가 내렸는데 호흡이 없어요!”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담겼다. 운전석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3일 만에 숨졌다. 응급실 도착 당시 아내는 심장이 멈추고 뇌가 크게 부은 상태였지만 교통사고로 생길 만한 외상은 보이지 않았다.
남편은 “아내가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를 보고 놀라 핸들을 틀었다가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아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살핀 담당 검사가 8개월에 걸쳐 여러 법의학자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놀란 것만으로 심장이 멈추는 일은 사실상 일어나기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후 수사팀은 부부의 통신 기록과 금융 거래 내역을 추적하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갔다. 그 과정에서 검사는 숨진 아내가 홀로 감당해 온 사정도 확인하게 됐다.
방송에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전영경 전 검사와 법의학 자문을 한 김문영 법의학자가 나와 아내의 사인과 수사 경위를 설명한다.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인의 심리를 분석한다. 이야기를 들은 안현모는 “인간이라는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일이 벌일 수 있냐”고 했고 이지혜는 “그동안 피해자가 위험을 직감하면서 얼마나 불안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던 피해자를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사건은 이미 재판을 거쳤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2020년 10월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검찰에 넘겼으나 피해자가 사고 3주 전 여동생에게 남편이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해칠 것 같다는 취지로 털어놓은 사실 등이 드러나며 보완 수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2023년 7월 남편 A씨를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재판 과정에서는 사인인 저산소성 뇌 손상이 사고 이전에 생겼다는 점과 A씨가 아내 몰래 여행보험에 가입해 범행 전날 기간을 연장한 정황 등이 제시됐다. 수원고법은 올해 1월 항소심에서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0년을 선고했으며 A씨가 받은 아내 명의 사망 보험금은 5억2300만원에 달했다.
‘고라니로 인한 교통사고’ 뒤에 감춰진 충격적인 진실 “고라니에 놀라 심장이 멈췄어요” – 화성 비눌치고개 사건은 2026년 10월 27일(화) 밤 9시 50분 KBS2 ‘스모킹 건’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