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죄하라”… 목소리 높아졌다
||2026.10.27
||2026.10.27
김혜경 여사의 골프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대구 천장 붕괴 사고 당일 다음 골프 일정을 예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어제 청와대가 김혜경 황제 골프 레슨을 시인했다”라며 “국민께서도 김혜경이 일반인은 예약도 어려운 태릉 CC에서 여유롭게 골프 레슨을 받는 장면을 직접 봤다”라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여사가 여성 1명, 남성 1명 등 일행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영상에 등장한 골프 일정이 예약된 시점을 거론하며 “바로 대구 천장 붕괴사고 당일, 이재명이 가족골프를 치며 보고를 받았다고 인정했던 그날 김혜경은 그 가족 골프를 치며 오후 2시 1분 59초에 10월 20일 골프를 예약했다”라며 “그때 예약한 골프가 바로 제가 어제 영상으로 공개한 그 골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말 두 부부가 골프 중독인가”라며 “국민이 다치건 말건 관심 없고 골프를 치며 다음 골프를 예약하다니 국민은 안중에도 없나”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특별감찰관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달라”라며 “언제 누구와 무슨 돈으로 쳤는지 당장 밝히라”라고 촉구했다. 또한 “청와대와 민주당은 김혜경이 국민 사고로 신음하는 순간에도 황제골프를 예약하고 레슨 받은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특검수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날을 세웠다.
골프장 예약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본인이 쳤다고 시인한 황제골프 예약에는 패턴이 있다. 앞이 비워져 있는 2부 첫티에 시작하고 뒤에 팀 4팀을 비워 둔다”라며 “이재명 취임 직후 이 패턴의 예약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주말 연휴만 25건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실은 지난 26일 주 의원이 제기한 김 여사 골프 의혹과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인의 일방적 주장을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받아쓰는 ‘따옴표 보도’는 언론의 검증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고 경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