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묘사’ 김지원, 또 터졌다… “법 위반”
||2026.10.27
||2026.10.27
배우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또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 안전교통국은 ‘닥터X’의 국립5·18민주묘지 앞 버스정류장 표지 설치와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내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닥터X’ 6회에는 518번 버스가 국립5·18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문’ 앞 정류장에 멈춰 서는 장면이 담겼다. 드라마 속 정류장 표지는 촬영을 위해 세운 이동식 시설물로 알려졌다. 실제 버스정류장은 민주의문에서 35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특히 촬영용 시설물의 설치 허가 여부를 둘러싼 민원이 잇따랐다. 해당 시설물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설치됐는지 확인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제작진은 별도의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하거나 관련 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X’는 같은 회차 내용으로도 도마에 올랐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총에 머리를 맞아 후유증을 앓는 환자의 사연이 그려졌고 방송 말미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인물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방송 당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SBS 닥터X 드라마 방영 중단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지난 25일 기준 공개 검토 요건인 찬성 100명을 채워 국회가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청원인은 “‘닥터X’ 드라마에 특정 정치적 내용이 들어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본 청원을 제기한다”라며 “‘닥터X’ 6회에서는 극 중 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5.18 관련 내용이 나와 많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닥터X’ 제작인을 증인으로 채택해 제작 과정부터 샅샅이 검증하고 즉시 방영을 중단해 앞으로 상영될 내용에 특정 정치적 내용이 있는지 방송심의위원회를 포함한 검증기관이 철저히 교차 검증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 위해 빠르게 조치할 것을 청원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