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도 배우도 안 풀려 10년간 횟집에서 일한 무명 연예인 근황
||2026.10.27
||2026.10.27
배우 박하나는 드라마에서 익숙한 얼굴이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탄한 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는 가수로 활동했고, 이후 배우로 방향을 바꿨지만 오랫동안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연예인의 꿈을 놓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다.
박하나는 2003년 혼성그룹 퍼니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가수로 활동했지만 그룹 활동은 기대만큼 이어지지 않았다.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고 싶었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다.
이후 박하나는 연기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해서 곧바로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디션을 보고 기회를 기다리는 시간이 이어졌고, 안정적인 수입도 확보하기 어려웠다. 연예계에서 활동을 이어가려면 꿈을 준비하는 동시에 생활비도 마련해야 했다.
박하나는 당시 카페와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횟집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서빙하는 일도 했다. 화려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서는 연예인을 꿈꿨지만, 현실에서는 직접 일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연예계 도전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박하나는 생계를 위한 일을 하면서도 가수와 배우로 활동할 기회를 찾았다.
한쪽에 집중하려 하면 다른 쪽에서 제안이 들어오는 등 진로를 정하는 데에도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무명 시절을 보내며 꿈을 이어간 기간은 약 10년에 이르렀다.
긴 기다림 끝에 박하나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작품은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였다. 2014년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에서 그는 주인공 백야 역을 맡았다. 극을 이끄는 중심인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박하나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과 주요 배역을 맡았으며, 일일극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에서 안정적으로 역할을 소화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하나의 과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현재의 모습만으로는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무명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수로 출발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배우로 전향한 뒤에도 오랜 시간 기회를 기다려야 했다.
그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식당 일을 병행해야 했지만, 연예계에 도전하는 일 자체를 그만두지는 않았다.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니다. 박하나 역시 오랜 기다림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거친 뒤에야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화려한 화면 뒤에 감춰져 있던 시간은 지금의 활동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