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200억 빚 떠넘긴 전남편 ‘폭로’… 일파만파
||2026.10.28
||2026.10.28
가수 혜은이가 200억 빚을 떠넘긴 전남편에 대해 언급해 파장 일고 있다. 혜은이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전남편 김동현을 언급한 뒤 “김동현 씨. 죄송하다”라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혜은이는 본인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서 80일 만에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이날 혜은이는 “한 가지 비밀”이라며 “김동현 씨와 이혼하기 전에 내가 좋아서 결혼했을 때 향수를 사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엔 애정을 담아 고른 향수였지만 형편이 어려워진 뒤로는 그 냄새가 “너무 짜증 나고 싫었다”는 것이다.
혜은이는 속마음은 감춘 채 “이 향수가 새로 나온 건데 좋다”며 다른 향수를 건넸다고 회상했다. 이야기를 마친 혜은이는 “라이브 방송을 하다 보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막 나올 때도 있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향수 일화의 배경에는 두 사람이 함께 지나온 30년이 있다. 혜은이는 1984년 나이가 많은 사업가와 첫 결혼을 해 딸을 얻었으나 4년 만에 갈라섰고 1990년 배우 김동현과 다시 가정을 꾸려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인기 가수와 탤런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이후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했고 2009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원조 잉꼬부부’로 소개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신혼 초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지고 혜은이가 건강 악화와 우울증을 겪었지만 함께 이겨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9년 이혼했다. 혜은이는 김동현의 거듭된 사업 실패 탓에 불어난 200억 원가량의 빚을 대신 짊어졌고 이를 갚으려 어머니 집과 50평대 아파트 5채를 정리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김동현은 2020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사업 문제를 혜은이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이 갈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후회합니다. 이혼이 아닌 그 사람을 좀 더 일찍 놓아주지 못한 것을”이라고 말했다. 위장이혼설에 대해서는 “내가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왜 위장이혼을 하냐”고 선을 그었고 휴대전화에 혜은이를 “나의 태양”으로 저장해 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혼 이후에도 혜은이는 방송에서 김동현을 종종 언급해 왔다. 2024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억 단위 출연료를 제안받은 이혼 예능 섭외를 거절했다며 “한 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