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죄 공감하나요?”… 1000명에게 물었다
||2026.10.28
||2026.10.28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을 바라보는 민심이 드러났다. 2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무죄판결 공감도’라는 제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은 45.5%로 ‘공감하지 않는다'(39.1%)보다 많았다. 응답자 15.3%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공감 50.4%, 비공감 37.7%로 공감 쪽이 12.7%p 우세했다. 반면 여성은 공감 40.8%, 비공감 40.6%로 엇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를 뺀 모든 연령층에서 공감 쪽에 무게가 실렸다. 지역별로도 전남광주/전북,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공감이 비공감보다 높았다. 서울은 공감 50.5%, 비공감 36.9%로 공감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공감 78.6%, 비공감 11.0%로 공감이 67.6%p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정반대였다. 공감 10.0%, 비공감 78.5%로 비공감이 68.5%p 앞섰다. 무당층은 공감 43.9%, 비공감 22.4%로 공감이 21.5%p 우위를 보였다. 중도층은 공감 42.6%, 비공감 42.8%로 0.2%p 차이에 그치며 비등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측은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지만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던 1심 판결이 뒤집히면서 사법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중도층에서는 공감과 비공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판결 이후 시정 운영과 정치 행보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이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5.7%다.
한편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10차례를 맡기고 비용 3,300만 원을 후원자 김한정 씨가 대신 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지난 7월 22일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됐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23일 무죄를 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