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칼날 돌아왔다… ‘폭풍전야’
||2026.10.28
||2026.10.28
더불어민주당이 김혜경 여사의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형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 최초공개] 김혜경, 태릉CC에서 프로 골퍼 대동한 황제 레슨?’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올려 김 여사의 골프장 이용 의혹을 제기했다.
법률위는 “주 의원은 게시한 영상에서 김 여사와 함께 라운딩하는 여성 골퍼의 장면에 세계적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의 경기 사진을 삽입해 마치 리디아 고가 김 여사와 함께 골프를 치고 레슨을 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사자인 리디아 고 본인이 당일 즉각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와 골프를 함께 친 사실이 없으며 전혀 무관하다고 명백히 밝혔고 해당 시간대에 완전히 다른 장소에 있었음을 증명했는데도 주 의원은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세계적인 프로골퍼의 이름과 사진을 이용해 고액의 레슨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통령 전용 황제 클럽하우스’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법률위는 “‘대통령 전용 황제 클럽하우스’라는 시설은 태릉CC에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민간인의 이용이 원천 금지되지 않는 군 운영 시설인 태릉CC 사용을 두고 ‘이재명 가족의 군 시설 사적 이용은 범죄’라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법률비서관까지 지낸 주 의원이 위와 같은 시설의 운영 실태를 모를 리 없는데도 오로지 대통령 가족을 흠집 내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남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주 의원이 리디아 고가 반박하자 SNS에 올렸던 영상을 편집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법률위는 이를 면책특권조차 적용될 수 없는 악의적 비방이라고 규정했다.
주 의원은 즉각 맞섰다.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영부인이라며 일반 국민은 절대 누릴 수 없는 특혜를 다 누려놓고 적반하장으로 나를 고발하겠다는 민주당 얼마든지 해 봐라”라며 “즉시 맞고발로 특혜 황제 골프를 다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참사에 골프 예약하고 골프치는 이재명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다”라며 “이 오만한 정권은 황제 골프로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