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관심을 받아본 것 자체가 처음".. 택배 상하차까지 병행한 비치발리볼 대표의 아시안게임
||2026.10.28
||2026.10.28
비치발리볼 여자 국가대표 신지은(25), 김정아(24)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쳤어요.
28일 16강에서 중국 조에 0-2로 졌지만, 두 선수가 들려준 이야기는 점수보다 길었어요.
경기 결과와 대회 뒤에 남긴 말을 차분히 정리해 봤어요.
대회장 모래 코트에서 포즈를 취한 대표팀 선수들이에요.
16강 상대는 어떤 팀이었을까요?
두 선수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중국의 샤신이·옌쉬 조를 만났어요.
세계랭킹 17위이자 아시아 팀 중 1위인 디펜딩 챔피언이에요.
결과는 세트 점수 0-2(6-21, 12-21)였어요.
그래도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비치발리볼 4개 팀 중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이 두 선수뿐이었어요.
대회장 밖에서 찍은 일상 사진이에요.
조별리그는 어떻게 통과했을까요?
20일 첫 경기에서는 태국에 0-2(8-21, 8-21)로 졌어요.
22일 말레이시아전에서는 57분 접전 끝에 2-1(21-23, 21-15, 18-16) 역전승을 거뒀어요.
25일 말레이시아가 태국에 지면서 D조 2위가 확정돼 16강에 올랐어요.
조별리그는 8개 조에서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오르는 방식이에요.
거울 앞에서 브이를 그린 두 선수예요.
국가대표가 택배 상하차까지 했다고요?
김정아 선수는 2020-2021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프로 출신이에요.
하지만 비치발리볼에는 국내 실업팀이 없어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고 해요.
김정아 선수는 "택배 상하차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운동했다"고 말했어요.
신지은 선수도 일일 아르바이트를 주로 했고, 이삿짐을 나르는 일도 했다고 밝혔어요.
대회장에서 다른 팀 선수들과 함께 찍은 모습이에요.
대회가 끝난 뒤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을까요?
신지은 선수는 "솔직히 우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털어놨어요.
"우리 의지만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는 없는 구조다"라며 "운동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어요.
지금은 한국 비치발리볼의 기반이 미비하지만, 대중의 관심과 도움이 늘면 종목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도 했어요.
공항에서 모인 대표팀 단체 사진이에요.
선수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신지은 선수는 "변하지 않는 것은 비치발리볼을 향한 우리의 진심"이라고 말했어요.
"비치발리볼은 내 운명인 것 같다"며 큰 부상이 없는 한 최대치를 해 보겠다고 했어요.
불확실한 미래 고민은 "대한민국 20대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어요.
어찌 됐든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알려지게 된 것에 기쁘고 감사하다
여럿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의 사진이에요.
오늘 이야기를 한 줄로 정리하면?
16강 도전, 생계와 훈련의 병행, 변하지 않는 진심. 이 세 가지가 이번 이야기의 키워드예요.
여러분은 이 이야기에서 어떤 장면이 가장 오래 남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