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前남편의 결혼반지 팔러간 여자 연예인…알고보니 짝 ‘충격’
||2026.10.29
||2026.10.29
방송인 정가은이 홀로 딸을 키우며 양육비에 보태기 위해 처분하려던 명품 결혼반지가 ‘가품’이라는 감정 결과를 받아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2018년 이혼 후 전남편으로부터 제대로 된 양육비를 받지 못한 채 홀로 육아와 생계를 책임져온 그의 씁쓸한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안타까움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가은은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롤코언니 정가은’을 통해 ‘미련 없이 다 팔아버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가은은 집에 보관 중이던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그리고 과거 결혼 당시 맞췄던 결혼반지를 챙겨 들고 중고 명품 감정 및 매입 전문 매장을 직접 찾았다.
정가은은 반지를 꺼내 보이며 “더 이상 의미도 없고, 가지고 있어 봐야 짐만 된다. 딸 양육비에 보태 쓰기 위해 미련 없이 처분하기로 결심했다”며 덤덤하게 매각 의사를 밝혔다. 해당 반지는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시그니처 밴드 링으로, 반지 안쪽에는 브랜드 로고와 고유 각인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전문 감정사의 현미경 감정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감정사는 반지의 금속 재질과 안쪽 각인을 꼼꼼히 살핀 뒤 “반지 자체의 소재는 18K 화이트 골드가 맞지만, 브랜드는 정품이 아닌 ‘가품(모조품)’일 확률이 90% 이상”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각인의 폰트 두께와 간격, 브랜드 특유의 정밀한 세공 기법이 공식 정품 규격과 확연히 다르다는 설명이었다.
예상치 못한 가품 판정에 정가은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가은은 “진짜 어이가 없고 기가 찬다. 설마 결혼반지까지 짝퉁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동안 양육비 한 푼 제대로 못 받고 홀로 아이를 키워왔는데, 이거라도 팔아 아이 학원비나 생활비에 보태려 했던 내 마음이 너무 비참하고 짜증이 난다”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전문가는 해당 반지가 브랜드 정품으로서의 중고 프리미엄 가치는 전혀 인정받지 못하며, 오직 18K 금 무게에 해당하는 금값(고금 시세)으로만 처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결국 수백만 원 상당의 명품 밴드로 알고 수년간 보관해 왔던 반지는 몇십만 원 남짓의 금값으로 헐값에 매각됐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으나, 결혼 2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19년 전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전남편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수백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이혼 후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 당당하게 싱글맘의 길을 걸으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정가은의 이번 소식에 누리꾼들은 “결혼반지까지 속였다니 사람이 제일 무섭다”, “얼마나 배신감이 컸을까”, “이제 과거의 액운을 완전히 털어낸 셈 치고 딸과 함께 꽃길만 걷길 바란다”며 뜨거운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