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을 빕니다”… 李, 추모 메시지 전달
||2026.10.29
||2026.10.29
이재명 대통령이 스페인 열차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스페인 국민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메시지에는 사고 열차에 한국인도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일부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부상을 당하신 우리 국민께도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다만 다친 한국인의 정확한 인원과 부상 정도 그리고 구체적인 사고 장소는 메시지에 담기지 않았다. 정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피해 상황 파악과 부상자 지원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주스페인대사관은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부상자 치료와 이동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현지 대응 상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취지의 스페인어 애도문도 함께 게시했다. 스페인어 메시지에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및 스페인 국민과 슬픔을 나눈다는 내용이 실렸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 말미에 “이번 사고의 피해가 하루빨리 수습되고 스페인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마음을 보탰다.
한편 지난 27일(현지 시각) 오전 스페인 톨레도 지역에서는 고속열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두 열차 합해 모두 544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황이었으며 지금까지 최소 68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