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기 맞았다… “적반하장”
||2026.10.29
||2026.10.29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날을 세웠다. kbc광주방송 진행자는 지난 28일 박 의원을 향해 한 의원 딸을 둘러싼 허위 스펙·수사 무마 의혹 수사 가능성을 질문했다. 이를 들은 박 의원은 “해야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한동훈 의원이 얼마나 남의 자식을 엄격하게 피눈물 나게 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식하고 골프는 마음대로 못 한다고 하지만 자기 부모들이 그런 짓 했으면 당해야 한다”라고 몰아붙였다. 증거 확보가 어려워 수사가 쉽지 않다는 지적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 의원은 “쉽건 어렵건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해봐야 한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상처를 받을 것이다. 조국도 그랬다”라며 “왜 남의 딸한테는 그렇게 하고 자기 딸은 성역이냐“라고 되물었다.
진행자가 ‘조국 딸한테 했으니 한동훈 딸도 하라는 건 똑같은 사람 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그는 “꼭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의 자식에게 그렇게 가혹하게 했다면 자기 자식은 깨끗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박 의원은 “그렇지 않다면 밝혀야 한다”라고 거듭 요구했다. 또 한 의원이 자녀 의혹을 꺼낸 박균택 의원에게 “정치를 그렇게 지저분하게 하고 싶냐”라고 한 데 대해서도 입을 뗐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자기는 깨끗하게 하냐”라고 응수했다. 이어 “남 뒷구멍 파고 약점 잡고 기자들한테 흘려주고 이런 것은 검찰로서는 성공할 수 있지만 정치인은 큰 덕목이 있어야 한다. 적반하장”이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역시 한 의원 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경찰과 검찰의 한 의원 사건 수사 무마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찰과 검찰이 스스로 알아서 수사하지 않은 암장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서는 “일부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