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조용히 판세 바꿨다… 지지층 ‘환호’
||2026.10.29
||2026.10.2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다시 앞질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긍정 평가는 4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10월 3주 차(44%)보다 2%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44%로 직전 조사(49%)보다 5%p 내려갔다.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2%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 9월 2주 차(긍정 43%·부정 48%) 이후 8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웃돈 것이다.
국정 방향을 묻는 문항에서도 결과는 팽팽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6%,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5%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로 국민의힘(25%)을 앞섰다. 민주당은 3%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3%p 빠졌다. 두 당의 격차는 10월 3주 차 5%p에서 11%p로 두 배 넘게 벌어졌다.
수도권의 44개 중앙행정기관을 오는 2031년까지 세종특별자치시로 옮기겠다는 정부 계획에는 찬성 55%와 반대 32%로 찬성 쪽이 우세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두고는 반대가 45%로 찬성(34%)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두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 작가는 “지지율이 말해주는 바는 대통령이 신임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극단적 경우에는 박근혜 또는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라고 짚었다. 하지만 이 같은 유 작가의 발언 이후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반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소폭 오르며 다른 흐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