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김영옥, 치매 걱정… “괜히 겁 난다”
||2026.10.29
||2026.10.29
배우 김영옥이 숨겨둔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영옥 할머니와 하루·이루네의 특별한 하루 유람선 타고 맛있는 저녁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영옥은 가수 하루와 이루를 만나 함께 하루를 보냈다. 세 사람은 한강 유람선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을 먹으며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루는 “내가 살면서 선생님과 한강에서 데이트하고 유람선 타서 갈매기 밥 주고 이런 데 와서 밥을 먹는다는 건 정말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와 연배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하다 보니 울컥하는 부분도 있고 선생님처럼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이 말을 들은 김영옥은 “너무 극찬”이라며 흐뭇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굳이 그런 이야기할 필요 없이 가는 날까지 자네들을 잊지 않고 보게 해 달라. 그게 원하는 바”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김영옥은 두 사람에게 용돈과 편지를 담은 봉투도 건넸다.
하루는 “오늘을 절대 못 잊을 것 같다”라며 감동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자 김영옥은 “너희들은 잊으면 안 된다. 나는 저절로 잊어버릴까 봐 겁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며칠 전 일을 ‘그때 그랬지’ 하게 되고 생각이 안 나면 괜히 겁이 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대사를 외우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수도 없이 외우며 훈련을 했다”라며 나름의 비결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는 날까지 자네들을 잊지 않고 보게 해 달라’ 이 말에 눈물이 왈칵 났어요”, “용돈에 편지까지 챙겨주시는 영옥 할머니… 진짜 우리 할머니 같아서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기억 잊어버릴까 봐 겁난다는 고백이 너무 솔직해서 마음이 짠하네요”, “아직도 대사를 수없이 외우며 훈련하신다니 그게 바로 현역 배우의 자세죠”, “이루 님 ‘어머니와 연배가 비슷하다’라며 울컥하는 거 보고 같이 울컥했어요”라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편 김영옥은 1938년생으로 88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