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헤이지니, 추가 폭로 또 나와…일파만파 퍼지는 중
||2026.10.30
||2026.10.30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 측이 최근 전 직원들이 잇따라 제기한 노동 착취 및 야근 수당 미지급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27일 헤이지니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과거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엇갈린 주장에 대한 회사 측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번 논란은 헤이지니의 전 회사 직원이라고 밝힌 A씨의 폭로에서 시작되었다. A씨는 과거 헤이지니의 채널에서 근무하는 동안 극심한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아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A씨의 주장에 이어 또 다른 전 직원 B씨의 추가 폭로가 나오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B씨는 재직 당시 대중교통 막차가 끊길 때까지 야근하는 일이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으로부터 합당한 야근 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키즈 유튜브 채널 이면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지적했다.
이러한 전 직원들의 폭로가 확산하자 헤이지니 측은 입장문 서두에서 도의적인 사과의 뜻을 먼저 전했다. 회사는 보도를 통해 전해진 동료의 아픔에 대해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떠나 함께 일했던 분이 건강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한 개인의 건강과 사생활에 관한 민감한 사안인 만큼 당사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경위 설명을 주저해 왔으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되고 뉴스 보도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회사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헤이지니 측은 저임금과 노동 착취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정황을 들어 반박했다. 해당 동료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여간 근무한 뒤 휴직했고 2019년 5월 본인 의사로 자진 퇴사했다며, 입사 당시 문제없이 연봉을 지급했고 알려진 바와 달리 연봉을 25% 인상했으며 휴직 중에도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업무 강요 의혹에 대해서도 회사는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했다고 맞섰다. 창립 초기부터 담당 업무 내용과 진행 방식을 직원과 매번 협의했고,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율하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 보증금까지 지원했다는 것이다.
건강 악화 방치 및 산재 신청 방해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건강에 부담이 된다면 근로 시간을 줄이고 업무 일정을 멈춰도 무방하니 쉬도록 지속적으로 권유했으며, 특히 2018년 말 산재를 신청하고 싶다는 직원의 의견을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직접 소개하여 신청 절차를 명확히 안내받도록 도왔다고 일축했다.
헤이지니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인식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일부 내용이 회사가 확인한 사실관계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으로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대중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끝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열린 자세와 근무 환경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동료가 원한다면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해 대화할 의향이 있으며 회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인노무사의 자문을 받아 근무 환경을 철저히 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