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 벌써 찾아온 9주기
||2026.10.30
||2026.10.30
배우 고(故) 김주혁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9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7년 10월 30일 고(故) 김주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45세의 나이로 숨졌다. 당시 그가 운전하던 차량은 도로를 주행 중이던 다른 자동차와 충돌한 데 이어 인근 아파트 벽에 부딪혔다.
이후 계단 아래로 떨어지면서 차체가 뒤집혔고 김주혁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후 진행된 부검에서는 심각한 두부 손상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
고인의 유해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소재 가족 납골묘에 안치돼 있다. 여전히 김주혁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원로 배우 고(故) 김무생의 둘째 아들인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경력을 쌓아갔다.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공조’ 등에서 다양한 인물을 연기했다. 안방극장에서도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3년 KBS2 ‘1박 2일’ 시즌3에 합류한 그는 특유의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가까워졌다. 프로그램에서 얻은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은 그의 대표적인 애칭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마지막 영화가 된 ‘독전’은 사망 이듬해인 2018년 극장에 걸렸다. 김주혁은 이 작품에서 중국의 거물 마약상 진하림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 다른 거칠고 위협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해당 작품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과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부 역시 그의 공로를 인정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김주혁은 세상을 떠나기 불과 사흘 전인 2017년 10월 27일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연기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영화 부문에서 처음 상을 받았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