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많은 수영장에서 수영복 입고 수유한 여배우…사진 노출 ‘난리’
||2026.10.30
||2026.10.30
배우 이시영이 휴양지 수영장에서 어린 둘째 딸에게 분유를 먹이는 진솔한 일상을 공유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여배우의 겉모습을 내려놓고, 낯선 여행지에서도 아이의 식사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평범하면서도 헌신적인 엄마의 태도가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시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우리 일과 중 제일 중요한 건 루나 맘마”라는 짤막하고 애정 어린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첫째 아들과 둘째 딸 루나를 품에 안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시선을 끈 것은 단연 수영복 차림으로 딸에게 젖병을 물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물놀이를 즐기던 중에도 아이의 수유 시간이 다가오자 망설임 없이 자리에 앉아 젖병을 챙기는 자연스러운 육아의 연속선은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여유로운 휴양의 순간조차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상의 무게를 여과 없이 드러낸 대목이다.
이와 함께 둘째 딸 루나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 현장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이시영과 엄마의 품에서 티 없이 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수많은 굴곡 속에서도 가족의 울타리를 굳건하게 지켜내고 있는 그의 남다른 책임감을 엿보게 했다.
이시영은 지난해 3월 파경 소식을 전하며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7월, 과거 보관해 두었던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대중 앞에 당당히 공개하며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홀로 두 아이의 양육을 짊어져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었음에도 그는 자신의 신념과 선택에 온전히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사회의 고정관념이나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인 생명 잉태와 양육을 선언했던 그의 행보는 당시에도 커다란 화두를 던졌다. 누군가의 아내라는 자리에서 벗어나 온전한 한 사람의 부모로서 아이들을 세상의 중심에 두겠다는 다짐은, 이번 여행지 사진 속 꾸밈없는 미소와 손길을 통해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응원과 격려가 주를 이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에는 “화려한 여행지에 가서도 결국 엄마의 첫 번째 임무는 밥 먹이기다”, “두 아이를 혼자 케어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대단하고 멋지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 어떤 작품 속 모습보다 행복해 보인다”, “각자의 삶과 육아 방식을 편견 없이 존중해야 한다” 등 따뜻한 지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속도로 가정을 일궈가는 이시영의 행보는 단순한 연예인 근황을 넘어 현대 사회의 다변화된 가족 형태와 여성의 주체적 자립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아이의 젖병을 물리는 그의 평범한 하루는 그 어떤 수식어보다 단단하고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