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경실, 또 갈등… 딸 ‘어쩌나’
||2026.10.30
||2026.10.30
코미디언 이경실이 딸 손수아와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에는 ‘파국의 모녀 요리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두 사람은 할머니에게 대접할 음식을 직접 만드는 과정이 담겼다.
요리를 배우겠다며 부엌에 들어선 손수아는 “나를 답답해하지 않기로 약속하자”라고 먼저 제안했으나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경실은 된장 푸는 법, 양파 써는 법은 물론 설거지한 그릇 놓는 위치까지 하나하나 짚으며 점점 언성을 높였다. 급기야 딸에게 “빨리빨리 해야 하는데 왜 말을 안 듣냐”라며 답답함을 터뜨렸다.
손수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손수아가 억울한 얼굴로 “나도 나만의 방식이 있다. 너무 독재자 같다”라고 받아치자 이경실은 “내 살림이라서 그런 거다. 너도 네 살림하면 마음대로 해라”라며 응수했다. 팽팽한 신경전 끝에 손수아는 “장이 꼬인 것 같다”라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요리가 제 속도를 찾은 것은 손수아가 잔소리에 반박하기를 포기한 뒤였다. 손수아가 “내가 어디서 도움이 안 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엄마 옆에서는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하소연하자 이경실은 “밖에 나가 돈 버는 곳에서는 네가 말대답을 안 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녀가 차린 메뉴는 된장 우거지 지지미, 문어숙회 오이탕탕이, 갈비찜 세 가지였다. 계량 없이 간을 맞추는 엄마를 지켜본 손수아는 “엄마 레시피를 배우고 구독자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라며 허탈해했다.
완성된 갈비찜을 맛본 뒤에는 “갈비찜은 최애 음식인데 같이 만드니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 안 나는 것 같다”라며 “나중에는 혼자 만들어서 엄마를 먹여줘야겠다. 단, 다시는 같이 요리를 하지는 않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찐으로 투닥대는거다”, “남의 집 같지 않다”, “모녀끼리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딸이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경실은 지난 1992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을 뒀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7년 현 남편과 재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