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말년에 일 터졌다… 고발 위기
||2026.10.30
||2026.10.30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골프 관련 의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해명을 문제 삼으며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주 의원이 고발 대상으로 지목한 인물은 박지원·이주희·김남준 의원 등 3명이다. 그는 이들이 같은 사안을 두고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놨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서 먼저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주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른바 ‘헬기 골프’ 의혹에 관한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거론했다. 그는 박지원·이주희·김남준 의원이 사실과 다른 해명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세 사람 모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주 의원이 문제 삼은 부분은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부부의 골프 여부, 그리고 전용 헬기 이용과 관련한 민주당 측 설명이다. 먼저 주 의원은 박지원 의원이 SNS에 게시한 글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글에서 박 의원이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부부의 골프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이 주 의원의 주장이다.
반면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8월 아들 부부와 전용 헬기를 이용해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김남준 의원 역시 이 대통령 부부와 아들 부부가 전용 헬기를 이용해 함께 골프를 즐겼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 의원은 이 같은 발언들을 비교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설명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의 글과 이 원내대변인 및 김 의원의 해명 가운데 어느 쪽이 사실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외부에 입장을 내놓기 전에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사실관계부터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청와대가 민주당 의원들의 해명에 의존하지 말고 관련 의혹에 관해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주 의원이 제시한 발언들에는 골프를 쳤는지 여부와 전용 헬기를 이용했는지 여부가 함께 언급돼 있다. 따라서 각 의원의 발언이 실제로 서로 모순되는지는 발언 전체의 맥락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주 의원이 밝힌 것은 형사고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고발장 접수 여부나 관련 의혹의 진위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논란은 이 대통령 가족의 골프 및 헬기 이용 의혹을 둘러싼 민주당 의원들의 해명을 주 의원이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불거졌다. 주 의원이 박지원·이주희·김남준 의원을 상대로 고발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실제 법적 절차가 진행될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