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수, 노환으로 별세… ‘추모 계속’
||2026.10.30
||2026.10.30
‘전국노래자랑’에서 ‘할담비’로 사랑받은 고(故) 지병수 씨의 1주기가 돌아왔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향년 82세.
그의 별세 소식은 한 달 반가량이 흐른 지난해 12월 17일에야 세상에 알려졌으며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다. 당시 ‘전국노래자랑’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매니저로 함께했던 지인과 양아들이 상주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현재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치되어있다.
1주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 1년이네요… ‘미쳤어’ 무대 보고 웃던 기억이 생생한데. 할담비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무연고로 장례를 치르셨다는 게 다시 들어도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곁을 지켜준 분들이 있어 다행이에요”, “종로의 멋쟁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하시던 모습.. 그 자신감이 너무 멋있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국노래자랑 역대 레전드 무대 중 하나. 그 흥과 에너지 잊지 않을게요”, “하늘나라에서도 멋쟁이 옷 입고 신나게 춤추고 계시길. 1주기 추모합니다” 등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앞서 지병수 씨는 지난 2019년 3월 24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자신을 “종로의 멋쟁이”라고 소개한 뒤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할아버지 손담비’라는 뜻의 ‘할담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손담비 역시 이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았고 직접 답춤 영상을 촬영해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KBS ‘연예가중계’에 함께 출연해 합동 무대를 꾸미는 등 세대를 초월한 특별한 인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지병수 씨는 ‘할담비’라는 이름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다. 지난 2020년에는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에 출연해 여전히 활기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