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큰 별 또 졌다… ‘국민 배우 사망’
||2026.10.30
||2026.10.30
배우 최불암 별세 소식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국민 배우로 손꼽히던 배우 최불암이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이었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불암은 지난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드라마들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2년간 방송된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 김회장을 맡아 ‘좋은 어른’, ‘좋은 아버지’ 연기를 펼치며 ‘국민 아버지’로 사랑 받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제2공화국’, ‘여명의 눈동자’, ‘그대 그리고 나’, ‘식객’,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왕십리’, ‘바람불어 좋은 날’,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에 출연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밥상’을 14년간 진행하면서 전국 각지의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전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최불암의 별세 소식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 대중 문화계를 이끌었던 스타들의 연이은 부고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우 이순재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이순재는 ‘허준’, ‘거침없이 하이킥’, ‘꽃보다 할배’ 등 드라마, 시트콤,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면서 전 국민의 마음에 자리잡았다.
지난 2024년에는 KBS 연기대상을 통해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뽑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불암과 ‘전원일기’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수미도 지난 2024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예능 ‘수미네 반찬’ 등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끈 김수미는 특유의 거침없는 말투와 입담으로 ‘욕쟁이 할매’의 원조격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월에는 배우 안성기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57년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안성기는 ‘투캅스’, ‘실미도’, ‘라디오스타’ 등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에서 열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손꼽혔다.
본업인 연기뿐 아니라 영화계 발전, 후배 양성 등에도 힘써왔던 안성기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단편영화 제작 지원과 영화인 자녀 장학사업 등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배우 변희봉, 김지미, 윤석화, 전유성, 송해, 이상용, 송대관 등이 세상을 떠나면서 대한민국 대중 문화계의 많은 별들이 사라져 누리꾼들의 애도를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