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부고 알렸다… 잇따른 비보
||2026.10.30
||2026.10.30
이호선 교수가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이호선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병원에서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긴 글을 올려 모친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고맙고 아름답고 찬란한 나의 어머니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힘찬 여인이셨고 인정받는 아내셨으며 위대한 어머니이자 멋진 할머니셨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셨던 김정화 목사님!”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어머니가 남긴 말도 되새겼다. 이호선은 “’호선아. 사랑 밖에는 답이 없다’라고 말씀하셨던 어머니는 제가 평생 단 한 번도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분이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언제나 유쾌하고 늘 최선을 다하셨으며 또렷하고 총명하셨다”라고 했다. 그는 “늘 공부하고 무엇이든 키워내며 모든 이를 섬기셨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무엇이든 기쁨으로 희망하셨다”라고 어머니의 삶을 돌아봤다.
또 “어려운 사람들을 돕던 어머니의 손길이 닿기만 하면 비실대던 개와 고양이도 새끼를 잘 낳았고 죽어가던 자두나무와 고추밭도 풍년을 맞았다”라며 남다른 손길을 추억했다.
평생 돌봄과 사랑을 실천한 어머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대목이다. 이호선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며 멈추지 않았던 돌봄의 발걸음과 매일의 기도, 아낌없는 사랑으로 채운 85년의 시간을 신앙으로 기록하셨으니 저희도 그 사랑과 눈빛을 영혼에 새기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 인사는 짧고 애틋했다. 그는 “참 예쁜 우리 엄마를 그리움으로 보내드린다. 나의 어머니셔서 참 행복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엄마처럼 늙겠다. 고맙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 밖에는 답이 없다’… 어머님이 남기신 이 말씀이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엄마처럼 늙겠다’라는 마지막 문장에 눈물이 났어요. 교수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이호선은 지난 6월 어머니가 응급 위기를 넘겼다고 알린 바 있다. 안타깝게도 해당 소식을 전한 후 약 4개월 만에 이별을 맞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