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 절멸”… 심상찮은 기류
||2026.10.30
||2026.10.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미 동맹을 둘러싼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장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연기와 비자 발급 문제 등을 거론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매년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내년으로 연기됐다”라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연기된 건 한미동맹 역사상 처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 거절률은 25%에 달한다. 중국보다 거절률이 높고 동맹국 가운데 최악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사관에 근무할 국정원 직원들이 비자를 못 받아 못 갔다. 심지어 민주당 정청래, 진성준 의원의 비자도 거부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성준 의원의 비자 발급 거부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답변으로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라는 문장을 인용했다.
아울러 “‘미군은 믿을 수 있냐’는 이 정권을 향해 ‘한국을 믿을 수 없다’고 답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한미동맹이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이 정권에게 ‘저주의 굿판’을 거두라고 경고하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가 불러온 결과다. 미국을 끊고 친중친북으로 가겠다는 것이다”라며 “겉으로는 ‘속수무책’ 속으로는 ‘희희낙락’일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둥이다”라며 “미국과의 협력 없이 북한의 핵무기를 막을 수 있나? 미국과 손을 끊고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킬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 ‘자주’를 외치며 ‘자멸’로 가고 있다”라며 “이재명 정권을 ‘절멸’하는 것이 대한민국 자멸을 막는 길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 28일 당초 2026년 개최 예정이던 SCM을 오는 2027년 초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미국 국방부는 양국 지도부의 일정이 겹쳐 상호 합의로 연기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SCM이 해를 넘겨 열리는 것은 1998년 이후 28년 만이다.
장 대표가 언급한 진성준 의원은 미국 관용비자 발급을 거부당했고 정청래 의원은 발급이 늦어져 미국 방문 일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국정원은 직원 비자가 거부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일부 발급 절차가 지연된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