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로 가기 전 꼭 들러달라"…故 최불암, ‘마지막 길’ 간절한 부탁
||2026.10.31
||2026.10.31
배우 최불암의 장례가 40여년간 후원 활동을 이어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지난 30일 초록우산은 전국후원회장을 맡아온 고인의 장례를 재단장으로 엄수한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1981년 초록우산과 인연을 맺은 뒤 45년간 아동복지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면서 58만 후원자를 대표해 전국 46개 지역후원회와 1600여명의 위원들을 이끌었다.
해외 아동 지원에도 참여했다. 2007년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2014년 우간다와 2015년 케냐를 직접 방문했다.
생전 최불암은 "아이들을 도울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됩니다"고 강조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빌딩 1층에 마련된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이다.
발인 이후에는 장지로 이동하기 전 초록우산 재단 본부에 들를 예정이다. 고인이 생전 사망 후 재단을 마지막으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남긴 데 따른 것이다.
초록우산은 "가장 외롭고 소외된 아이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확성기가 되어주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보내주신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은 초록우산의 역사 속에,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