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최근 총을 구입한 섬뜩한 이유
||2026.10.31
||2026.10.31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미국에서 가족의 안전을 걱정해 총기를 구입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 하원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이 원정 경기를 떠난 사이 가족들이 겪었던 일을 전하면서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당시 가족들이 느꼈던 공포는 추신수가 총기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
하원미는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 공개된 영상에서 미국 생활 당시 겪었던 일을 들려줬다. 당시 추신수는 원정 경기를 위해 집을 비운 상태였다.
첫째 아들 무빈이 운전을 시작할 무렵이었고, 하원미와 아이들은 밤에 맥도날드에 다녀오기로 했다. 음식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온 가족은 예상치 못한 흔적을 발견했다.
2층 손님방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계단에 발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당시 그곳을 이용한 손님도 없었기에 가족들은 누군가 집에 들어왔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하원미는 집이 워낙 커서 누군가 안에 숨어 있다면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 특히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공포에 질려 하원미의 방으로 모여 문을 잠갔다. 아들들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돌아가며 보초를 섰고, 큰 개까지 함께한 채 밤을 지새웠다.
다행히 이후 확인된 발자국은 실제 외부 침입자가 남긴 흔적은 아니었다. 하원미는 나중에 알고 보니 일하던 사람이 사다리를 가져오면서 신발을 신은 채 해당 계단을 오갔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누군가 집 안으로 침입한 줄 알고 밤새 불안에 떨었지만, 알고 보니 작업 과정에서 생긴 일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당시 가족들이 느꼈던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하원미는 이 일을 알게 된 추신수가 총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BB탄을 사용하는 총만 가지고 있었지만, 사건 이후 실제 총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하원미는 총을 침대 바로 옆에 두었다고도 전했다.
가족들이 살던 미국의 주택은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넓은 집은 생활의 여유를 제공하지만, 집 안팎에서 이상한 흔적이 발견됐을 때 모든 공간을 즉시 확인하기 어렵다는 불안도 있다. 특히 추신수가 원정 경기를 떠나 집을 비우는 일이 있었던 만큼, 가족의 안전 문제는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원미는 집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상황에 대비해 경보 시스템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 안에 있을 때 외부에서 문이 열리면 경보음이 울리며, 둘째 아들 건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찰도 출동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경보기가 작동했을 때 새벽에 소방차와 경찰이 출동한 경험도 소개했다.
이번 사연은 추신수의 총기 구매가 단순한 취미나 관심 때문이 아니라 가족의 안전을 걱정했던 상황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실
제 침입 사건은 아니었지만, 가족들이 밤새 두려움에 떨었던 경험은 집의 보안과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를 다시 생각하게 한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