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길거리에서 20대 불량배들과 1대 3 난투극 벌여 결국 유도로…’파장’
||2026.10.31
||2026.10.31
대한민국과 일본 격투기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풍운아’ 추성훈의 고교 시절 영화 같은 실전 길거리 격투 무용담이 대중의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요것좀봐’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된 이 일화는 불의를 참지 않는 무도인의 본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화려한 액션과 통쾌한 참교육의 카타르시스를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낸 덕분에 단순한 옛날이야기를 넘어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혈기 왕성했던 고등학교 시절 어느 늦은 밤, 그가 절친한 친구 세 명과 함께 거리를 걷던 순간에서 시작된다. 평화롭게 발걸음을 옮기던 일행의 앞을 술 냄새를 짙게 풍기는 스무 살 무렵의 동네 불량배들이 가로막으며 다짜고짜 시비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당시 추성훈과 친구들은 가급적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려고 조용히 자리를 뜨려 했으나, 끈질기게 길을 막아서는 무리 탓에 결국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처럼 험악한 분위기가 고조되자 추성훈은 훗날 세계를 누빌 유도 유망주답게 곧바로 동행했던 건장한 축구 선수 친구와 함께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물리적인 충돌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싸움과 거리가 먼 평범한 친구가 다칠 것을 우려해 주저 없이 그를 등 뒤로 숨기며 방패막이를 자처한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상황을 전부 책임질 테니 절대 나서지 말고 뒤에 있으라며 겁먹은 친구를 안심시키는 등 사나이들의 뜨거운 의리를 과시했다.
친구의 안전을 확보한 직후 거친 욕설과 함께 주먹이 오가는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자, 추성훈은 가장 먼저 달려드는 우두머리에게 주특기를 폭발시켰다. 전광석화처럼 상대의 멱살을 단단히 움켜쥔 그는 무게 중심을 완벽히 빼앗아 차가운 길바닥으로 처참하게 메다꽂으며 실전 유도의 파괴력을 증명했다. 매일 극한의 훈련을 소화하던 엘리트 운동선수의 짐승 같은 괴력 앞에서 그저 동네에서 위세나 부리던 양아치들은 한낱 종이 인형처럼 쓰러져 나갔다.
이처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난투극 속에서도 끝까지 남아 끈질기게 반항하던 마지막 상대 역시 추성훈의 정교한 빗장걸이에 무참히 무너져 내렸다. 그는 상대에게 일말의 반격할 틈조차 허용하지 않은 채, 바닥에 고꾸라진 불량배의 목을 강하게 부여잡아 숨통을 조이는 초크 자세로 제압을 마쳤다. 다수의 불량배가 합세한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홀로 무리를 완벽하게 소탕하며 피나는 훈련으로 다져진 압도적 기량을 길거리에서 가감 없이 입증한 셈이다.
단숨에 거친 아스팔트 바닥에 처참하게 깔린 이 마지막 불량배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엄청난 힘에 짓눌려 하얗게 질린 채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완전히 겁에 질려버린 그는 커다란 눈망울로 추성훈을 올려다보며 “어!? 너 혹시 유도 선수야?”라는 엉뚱하고도 처절한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들이 만만하게 보고 시비를 건 학생이 아시아 격투기 무대를 제패할 톱클래스 유망주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비참한 항복 선언이었다.
이렇듯 만화책에나 나올 법한 통쾌하고도 비현실적인 결말을 스튜디오에서 전해 듣던 동료 연예인들은 자리에서 쓰러질 정도로 쉴 새 없이 폭소를 터뜨렸다. 방송 이후 해당 영상을 접한 수많은 네티즌 역시 하필 시비를 걸어도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격투 최강자를 건드렸다며 양아치들을 조롱했다. 특히 나쁜 마음을 먹고 선량한 학생들을 괴롭히러 왔던 무리가 오히려 압도적인 힘에 굴복해 정의구현을 당하는 모습이 속 시원하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단순한 주먹다짐 무용담으로 보일 수 있는 이 일화는 사실 추성훈이 10대 시절부터 얼마나 완벽에 가까운 실전 격투 능력을 갖췄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도장에서 흘린 정직한 땀방울로 단련된 그의 맹수 같은 순발력은 무질서한 길거리의 폭력적인 위협쯤은 단숨에 평정할 만큼 강력하고 단단했다. 무엇보다 무자비한 폭력이 오가는 두려운 순간에 자신이 다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약한 친구를 먼저 지켜낸 숭고한 배려심이 대중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후 추성훈은 떡잎부터 달랐던 그 시절의 패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을 오가며 유도 국가대표를 거쳐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사각의 링 위에서는 상대에게 자비조차 베풀지 않는 무서운 야수로 군림했지만, 일상에서는 가족을 끔찍하게 아끼는 다정한 방송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의 아찔했던 길거리 참교육 일화 역시 불의를 참지 않는 파이터의 맹렬한 본능과 듬직한 매력이 융합된 레전드 에피소드로 남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수많은 팬은 자칫 위험천만할 수 있었던 과거의 난투극조차 호탕한 웃음과 낭만이 넘치는 추억으로 넉넉하게 풀어내는 그의 여유로움에 매료되고 있다. 격투기라는 거친 세상 속에서 숱한 시련의 파도를 온몸으로 겪어내고 이겨낸 내공이 있기에 철없던 주먹다짐마저 한 편의 낭만적인 청춘 드라마로 승화된 것이다. 앞으로도 추성훈이 피 튀기는 치열한 링 위와 대중과 호흡하는 친근한 예능 방송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어떤 건강한 에너지를 선물해 줄지 기대가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