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뢰 폭발 사고 관련 입장 발표..(+내용)
||2026.10.31
||2026.10.31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발생하는 북한의 행동에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장병의 안전과 군사적 대응 태세를 강조하면서도 남북 간 평화공존 정책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발생한 DMZ 지뢰 폭발 사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해당 사고는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로 인해 우리 장병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위 실장은 이와 관련해 군의 대응 원칙과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위 실장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행위에 대해서는 작전 지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분명한 원칙을 갖고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군사분계선 침범 행위에 대한 대응과 지뢰 폭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언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정부가 군사적 대응 원칙과 평화공존 기조를 함께 언급했다는 점이다. 위 실장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뒤 “정부는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비하면서도 남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것이다.
DMZ는 남북한 군사력이 가까운 거리에서 대치하는 지역인 만큼 지뢰 사고와 군사분계선 침범 문제는 장병 안전과 직결된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는 실제 부상자가 발생해 정부의 대응 방침에 관심이 쏠렸다. 위 실장의 발언은 이러한 상황에서 군의 현장 대응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이날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가 조치나 별도의 대응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위 실장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는 기존 작전 지침에 따른 대응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향후 군사분계선 일대 상황과 장병 안전을 위한 후속 대응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