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트루디, 잘 사는 줄… “말하기 싫어 각방 생활 中”
||2026.10.31
||2026.10.31
래퍼 트루디가 남편인 전 야구선수 이대은과 결혼 생활 중 겪고 있는 갈등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64회에는 트루디와 이대은 부부가 출연해 그동안 쌓아온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트루디는 남편의 직설적인 말투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이대은이 자신의 생각을 지나치게 솔직하게 표현하다 보니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서운함이 쌓인다는 것이다. 트루디는 “저는 이상형이 사기꾼이다”라는 뜻밖의 발언을 내놨다.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 듣기 좋은 말을 건네는 사기꾼의 화법이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대화 방식에 가깝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이대은은 아내의 불만을 이해하면서도 원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트루디가 남편에게 바라는 것은 무조건적인 칭찬이 아닌 작은 공감이었다. 가령 식사 메뉴를 정할 때도 상대방의 제안에 먼저 긍정적으로 반응한 뒤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면 된다는 것이다.
트루디는 이대은이 대화를 시작할 때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남편이 자신의 제안에 좀처럼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대화를 이어갈 의욕마저 사라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영자의 평소 조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루디는 자신의 의욕을 꺾는 사람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이영자의 말에 공감하지만 정작 그 대상이 남편이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다고 털어놨다.
트루디는 “이 사람을 내 인생에서 빼면 저는 이혼이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부부 사이의 대화 단절로 이어졌다. 트루디는 남편의 말에 상처받는 상황을 피하려고 대화를 줄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점점 멀어져 각방까지 쓰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이대은도 결혼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평소 밝고 온화한 아내가 화가 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아내의 기분이 좋을 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던 일도 감정 상태에 따라 다툼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루디는 출산 후 감정 변화가 이전보다 심해진 것 같다고 인정했다. 호르몬 변화와 체력 저하가 겹치면서 자신도 모르게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이후 트루디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했던 경험을 전했다.
처음에는 남편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우울증이 상당히 심한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야기를 들은 김창옥은 부부 관계를 바로잡는 일에만 집중하기보다 트루디가 자신의 내면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