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무근”이라 했는데…동창들이 추가 폭로해 학폭 폭로중인 여배우
||2026.10.31
||2026.10.31
배우 차예련이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그러나 최초 폭로글에 이어 온라인상에서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추가 폭로성 댓글이 잇따르며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배우의 실명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으나, 서울 노원구 중계중학교 출신이자 1985년생인 여배우 C씨를 가해자로 지목하며 해당 학교의 졸업앨범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이를 토대로 온라인상에서는 동일한 연령대와 출신 중학교 이력을 지닌 배우 차예련이 해당 인물로 지목되며 파장이 급격히 확산됐다.
A씨는 폭로글에서 C씨를 향해 “학창 시절 주변 학교까지 악명이 자자했던 일진이자 그야말로 악마였다”고 주장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C씨는 교실 뒤편, 화장실, 놀이터, 학교 인근 건물, 복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일삼았다. A씨는 “마주치면 욕설을 뱉고 지나가며 의자를 발로 툭툭 찼으며, 체육복이나 교과서를 강제로 빌려 간 뒤 돌려주지 않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적었다.
특히 폭행 수위에 대해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지고 얼굴이 퉁퉁 부었던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로 인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과 극심한 불안 증세를 안고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TV와 유튜브 등에서 요리 잘하고 선량한 아내이자 엄마, 건강한 이미지로 소비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피눈물이 난다. 모든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진심 어린 사죄를 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가해자가 혐의를 부인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할 경우, 추가 증거 자료와 함께 다른 동창생들의 구체적 증언을 연이어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학폭 가해 의혹을 즉각 전면 일축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신속한 해명에도 온라인상의 후폭풍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포털 뉴스 댓글란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해당 학교 출신 동창이나 동네 주민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 “동창들이나 인근 학교 학생들은 치를 떨 정도로 유명했다”, “피해를 본 학생이 한둘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차예련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의 영상 댓글창에도 해명을 촉구하는 댓글이 빗발쳤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작성한 항의 댓글이 임의로 삭제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익명 게시판의 일방적인 폭로글만 보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마녀사냥을 벌여서는 안 된다”며 사태 추이를 객관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현재까지 양측의 입장이 “사실무근”과 “추가 증거 공개 예고”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진실 공방의 향방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차예련은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과 방송을 통해 친근한 일상과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