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며느리에게 ‘싸가지 없어’… 발언 파장
||2026.10.31
||2026.10.31
배우 사미자가 35년간 인연을 이어온 큰며느리 유지연 씨와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가감 없이 주고받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 영상에는 사미자와 유지연 씨가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지연 씨는 평소 외모를 꾸미는 데 큰 관심이 없는 시어머니를 위해 피부 관리 일정을 마련했다.
유지연 씨는 사미자가 타고난 미모 덕분인지 평소 외모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다며 직접 시간을 내 함께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미자는 며느리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부터 언급했다. 그는 유지연 씨의 외모를 칭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말하는 태도가 건방지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유지연 씨는 세대에 따라 자신과 시어머니를 바라보는 입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어머니와 비슷한 연령대에서는 사미자의 생각을 이해하지만 자신의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본인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것이다. 이어 겉으로 드러나는 인상과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자신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이해해 준다고 덧붙였다.
사미자 역시 며느리의 성격을 두고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그는 평소 유지연 씨의 따뜻한 성품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때로는 냉정한 모습에 “저렇게 싸가지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털어놨다. 특히 사미자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작은 섭섭함을 이야기했다. 자신은 맛있는 음식을 접하면 며느리에게도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지만 정작 며느리는 친정어머니부터 떠올린다는 것이다.
평소 반찬을 둘러싼 의견 차이도 화제가 됐다. 사미자는 며느리가 만들어준 멸치반찬이 맛있었는데 이후로는 해주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유지연 씨는 시어머니가 맛있다고 해 다시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싱겁다는 평가까지 들었고 결국 사미자가 직접 만들겠다고 나섰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미자는 며느리가 생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일을 빠뜨리지 않고 챙긴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추석 음식 준비에 대해서도 유지연 씨가 평소처럼 자신이 맡겠다는 뜻을 밝혔고 사미자는 그런 태도에 서운했던 감정이 누그러진다고 말했다.
유지연 씨도 시어머니의 직설적인 화법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겉으로는 강한 인상을 주고 말도 거침없이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큰 갈등 없이 지낼 수 있었다는 설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