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사망 후… 이제야 드러난 사실
||2026.11.05
||2026.11.05
배우 故 김수미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안재욱, 정영주, 그룹 엔믹스 릴리, 유병권이 출연하는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유병권은 김수미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순간을 되짚는다. 과거 친구들에게 선보였던 김수미 성대모사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를 계기로 SBS ‘스타킹’ 제작진의 연락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스타킹’에 김수미와 동반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와 함께 출연 당시의 경험도 생생하게 소개한다. ‘홍제동 김수미’로 김수미 성대모사를 선보인 뒤 예상하지 못했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는 것이다.
유병권을 처음 보고 놀란 김수미가 첫 녹화 이후 계약서까지 내밀며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은 약 15년 동안 이어졌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낸다.
유병권은 김수미가 단순한 연예계 선배를 넘어 인생의 스승과도 같았다고 고백한다. 무엇보다 김수미가 방송과 행사 출연료 협상까지 직접 도와줬던 일화를 공개하며 자신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준 스승과의 남다른 추억을 나눈다. 그런 가운데 유병권은 김수미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당시의 기억까지 꺼내며 당연히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을 되돌아본다.
그런가 하면 유병권의 부캐 ‘잭클린’도 직접 분장과 함께 등장한다. 웹 시트콤 ‘하우스 오브 피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잭클린 캐릭터는 LA에서 온 할머니로 다섯 명의 남편과 다섯 명의 자녀를 둔 파란만장한 과거를 지닌 인물이다. 유병권은 LA에서의 삶부터 한국까지 오게 된 기막힌 사연을 풀어놓으며 독특한 캐릭터 세계관을 소개한다.
그는 ‘잭클린’ 캐릭터를 설정할 때 실제 외할머니의 모습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한다. 평소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었던 외할머니의 모습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것. 남다른 패션 감각에 애주가이자 애연가였던 면모까지 가족들도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외할머니의 강렬한 일상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故 김수미와의 특별한 사제 인연부터 ‘올해의 어머니’라는 별칭까지 얻어낸 강렬한 가족 이야기까지 유병권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오는 4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