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추가한 '2024 스타리아' 사양·가격 정보를 28일 공개했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다음달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는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들어간다. 도로정보를 반영해 저속구간에서 불필요한 변속 등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하는 HEV 특화 기술이다. 앞서 그랜저·카니발HEV에 적용됐다.
스타리아HEV는 모델별로 3433만~4497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디젤 모델보다 400만원 가량 비싸다. 언뜻 260만원 더 내야하는 카니발HEV에 비해 비싸게 책정된 것 아닌가 싶다. 그러나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 후방모니터 등 상위 트림에 있거나 별도 구매해야 하는 기능을 HEV에서는 기본으로 넣어놨기 때문에 고급화가 이뤄졌다고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