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해도 애는 안 낳을 것" 미혼男女 누가 더 그럴까
||2024.03.27
||2024.03.27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보다 더 무자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제1차 국민인구행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20~40대 미·기혼 남녀 각각 5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무자녀를 희망하는 비율은 미혼 여성 21.3%, 미혼 남성 13.7%, 기혼 여성 6.5%, 기혼 남성 5.1% 순이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미혼 여성의 5분의 1 정도가 무자녀를 선호하고, 미혼 남성 역시 기혼자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자녀를 원하고 있었다"며 "미래 출산 가능성이 있는 미혼 남녀의 이러한 가치관은 현재의 초저출산 현상을 장기간 지속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혼 남녀와 기혼 남녀 모두 출산과 육아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인식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녀는 성장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질문에 응답자 96%가 동의했다. '자녀들이 겪게 될 미래가 걱정된다'에도 응답자 88.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자녀는 여성의 경력에 제약이 된다'에 77.6%, '자녀는 부모의 자유에 제약을 준다' 72.8% 순으로 응답했다.
만약 출산 후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이상적인 육아휴직 배분 방식으로는 '엄마와 아빠 반반씩 사용'을 꼽는 비율은 미혼 여성이 7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혼 남성 64.9%, 기혼 여성70.9%, 기혼 남성 60.6%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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