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는 파업 일단 피했다...협상 중 정상운행
||2024.03.28
||2024.03.28
28일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두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일단 파업을 보류한 채 버스를 정상운행하고 있다.
울산지역 6개 시내버스업체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제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날 오전 6시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으나, 교섭을 진행하는 만큼 파업을 보류한 상태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협상이 결렬돼 이날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8.9% 인상과 함께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임금 3% 인상을 고수하면서 단체협상 사항인 정년 연장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울산 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울산 전체 약 110개 노선에서 700여대의 버스 운영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