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75포인트(1.22%) 뛰어 3만9760.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포인트(0.86%) 오른 5248.4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3.82포인트(0.51%) 높아져 1만6399.5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부문별로는 △임의소비재 1.1% △필수소비재 0.96% △에너지 0.94% △금융 1.22% △헬스케어 1.3% △산업 1.6% △원자재 1.44% △부동산 2.42% △기술 0.1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11% △유틸리티 2.75%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기대감이 흔들리지 않은 점이 호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NBC는 1분기의 상승세를 주목하며 2분기에도 호황이 이어질 거라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2분기에 기대할 요인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작', 'AI 기술 확대' 등을 언급했다.
부활절 연휴가 있는 이번 주 금요일(29일)은 장을 열지 않지만 이날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보인 뒤 시장은 오는 6월 첫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져 연준 기조가 바뀔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이날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와 경제 연착륙을 대체로 확신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종목 별로는 미국 제약사 머크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는 치명적 페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이 미국에서 승인되며 5%가량 주가가 뛰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에 27억5000만 달러(3조718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0.73% 정도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 줄기 희망으로 불리는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주식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그의 소셜미디어 그룹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는 약 14% 상승했다.
다만 시장 상승 동력이 되는 기술주의 흐름은 다소 주춤했다. 애플은 2%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장을 주도한 엔비디아는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2.5% 하락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 선물은 전날 대비 0.27달러(0.33%) 내린 배럴당 81.35달러에,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16달러(0.19%) 밀린 배럴당 86.0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