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주가 100% 뛴 SK스퀘어, 올해도 주주환원 강화
||2024.03.28
||2024.03.28
SK스퀘어가 28일 서울 종로구 T타워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SK스퀘어는 박성하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무환 SK㈜ 그린 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강호인·박승구·기은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박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환원 방향,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전, 반도체 신규투자 추진 계획을 밝혔다. SK스퀘어는 올해 주주환원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려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또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매각할 경우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한다.
SK스퀘어는 지난해 경상배당수입의 30%에 해당하는 1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 했다. 올해는 경상배당수입의 60% 수준으로 비중을 늘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1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SK스퀘어는 이날 주총 후 이사회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입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진행해 3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절차를 마친다.
주주환원 노력은 SK스퀘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SK스퀘어 주가는 전날 종가(7만9500원) 기준 올 들어 51% 뛰었다. 지난해 주총(2023년 3월 30일·3만9300원)과 비교해서는 1년 새 100% 넘게 올랐다.
SK스퀘어는 올 해 SK하이닉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또 비핵심 자산은 유동화를 통해 미래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SK스퀘어는 2조원 규모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SK스퀘어는 절반에 해당하는 1조원의 현금과 현금성자산을 이미 확보했다. 나머지는 배당수익,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올 해 주주환원을 적극 이행하고 모든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