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형제의 승리’ 한미사이언스, 장 초반 9%대 약세
||2024.03.29
||2024.03.29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29일 장 초반 약세다. 한미그룹 창업주 일가가 OCI그룹과의 통합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가운데 전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표 대결에서 이기며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하락 전환하며 주가가 요동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9.24%) 내린 4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간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이었다. 앞서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전 사장은 한미그룹의 현 경영진이자 모친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한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했다. 이에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는 안건을 주주 제안으로 상정했다.
전날 열린 주총에서 임종윤·종훈 전 사장을 비롯한 형제 측 이사 후보 5명이 모두 이사회에 진입했다. 주총이 형제의 승리로 끝나며 OCI와의 통합은 무산됐다. 주총 당일 한미사이언스는 9.10% 오른 4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종윤 사장은 주총 개표 발표 후 “주주가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 주주가 원하는 회사로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정책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