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약 86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월 A매치 소집 기간 동안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이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기록은 15골 8도움이 됐다.
이날 손흥민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루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했다. 전반 19분에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양 측면 골대를 연달아 맞추고 튕겨 나왔고, 후반 10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41분 역습 찬스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의 패스로 시작된 역습 찬스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티모 베르너가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 공을 브레넌 존슨이 뒤로 내줬고 손흥민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3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80.4%를 득표했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존슨이 8.4%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4월 3일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