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15년만에 여성 기관사 탄생…22일 첫 운행
||2024.04.25
||2024.04.25

24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나온 여성기관사 이수빈(25)씨가 수습 기간을 마치고 지난 22일 도시철도 1호선 구간 운행에 처음 투입됐다.
현재 77명의 기관사가 '판암∼반석' 구간을 운행 중인데, 여성 기관사는 이씨가 유일하다.
강원 원주에서 초등·중·고 학창 시절을 보낸 이씨는 대전의 한 대학 철도 관련 학과에 진학해 대전교통공사에서 면허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공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차량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계와 운전에 관심이 컸다"며 "다른 기관에도 합격했으나 대학 시절을 보낸 대전이라는 도시에 매력을 느껴 대전교통공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