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이번 사태에 엉엉 울어…못 도와줘서 미치겠다고" 오열
||2024.04.25
||2024.04.25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랑 저는 상상 이상"이라며 "아이들이 전부 다 엉엉 울었다"라고 밝혔다.
민희진은 컴백 준비를 하고 있는 뉴진스를 떠올리며 "멤버들과 저는 상상 이상이다. 멤버들은 저한테 사랑한다고 맨날 보낸다. 저희는 서로 위로를 주고 받는 사이"라고 했다.
이어 "하니가 '저 진짜 괜찮다. 대표님 계신 곳으로 가겠다' 하더라. 해린이는 정말 말이 없고 고양이 같은 아이인데 오밤 중에 해린이한테 영상통화가 왔더라. 원래 말도 없는 애가 혼자 말하면서 '대표님, 제가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온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더라. 자식 키우는 게 이런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민희진은 "아이들이 다 엉엉 울었다. 저한테 혜인이가 저를 못 도와줘서 미치겠다고, 다리도 다쳤는데 포닝을 켜겠다고 하더라. 저랑 엄마랑 울면서 안 된다고 말렸다"라고 오열했다.
뉴진스는 27일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민희진은 해당 뮤직비디오는 예정대로 공개될 것이라며 "우리가 왜 하이브 때문에 손해 봐야 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