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한 말도 기억 안 나"…병원 교수들 "이젠 한계
||2024.04.29
||2024.04.29

"당직 다음 날 수술을 하고 나면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이 안 서는 경우도 있고, 외래를 보면 환자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때도 있어요."(대학병원 A교수)
"3살짜리 아이가 '당직'의 '당'자만 들어도 울어요. 엄마가 당직하면 같이 못 잔다는 걸 알고 있죠. (병원 일 때문에) 가족에게 악마가 된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멍할 때가 있어요."(대학병원 B교수)
의료공백 속에서 그나마 버팀목이 돼온 대학병원 교수들이 체력적인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