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3경비여단이 최근 실시한 여단 최고 전투원 선발 경연대회에서 기동중대 소속 박성민 중위가 '최고 전투원'으로 선발됐다고 14일 밝혔다.
23경비여단에 따르면 지난 7~8일 열린 이번 대회엔 여단 예하 대대와 직할부대에서 희망자 59명이 출전했다.
대회에선 △정신전력 △통신장비 운용 △전투 체력 △전투사격 등 4개 종목을 측정했고, "계급 구분 없이 단 1명의 최고 전투원을 뽑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부대 측이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단 최고 전투원으로 선발된 기동중대 6팀장 박 대위는 "여단 철벽 '탑팀'(Top-Team) 선발 경연대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노력해 온 결과, 한 단계 성장하고 군인으로서 역량이 강화된 걸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여건과 한계를 극복하며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여단은 박 중위에게 로카우스 호텔 숙박권과 경비, 여단 제작 특별 미니앨범 등을 수여했다.
임상진 여단장(준장)은 "극한의 전장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해 낼 수 있는 최고 전투원을 뽑는 경연대회를 통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 23경비여단은 전군 유일의 해안 경계 작전 전담부대로서 강원 강릉·동해·삼척 일대에서 해안 경계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