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서 화제 모은 ‘미녀 여검사’… 주작인 줄 알았는데 실제 인물이었다 (정체)
||2024.05.14
||2024.05.14
올해 신규 임용된 미모의 여성 검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엔 ‘요즘 검사 미모 수준', ‘여검사님 미모 클라쓰(클래스)’ 등 제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관련 게시글이 수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들의 내용은 올해 미모의 여성 검사가 신규 임용됐으며, 해당 검사는 모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내용이었다. 일부 게시글에서는 해당 검사의 실명과 SNS 계정 주소, 사진 등이 여과 없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지성과 미모를 다 갖췄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검사다”, “무슨 죄를 지어야 만날 수 있는 거냐” 등의 댓글을 달며 미모에 감탄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의 사진이 검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라며 로맨스 스캠(온라인상에서 재력, 외모 등으로 신뢰를 형성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방법의 사기) 등을 노린 사칭 SNS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여성이 실제 아나운서 출신의 신임 검사가 맞다”고 확인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신규 임용된 김민지 검사였다. 그는 2014년부터 모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최근 모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후 검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검사가 운영하던 SNS 계정은 조선닷컴의 취재가 시작된 후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